씨앗 구전성경번역(OBT) 워크숍 (2.24~3.14)
워크숍을 앞두고 시까리 마을에 있던 아르민은 말라리아에 걸렸습니다.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기도 속에 센따니로 나와 치료를 받았습니다. 낌끼팀 리더 레이첼은 뎅기열에 걸려 한 달 넘게 회복을 못해 미국으로 후송되어 치료받았습니다. 저도 마을 사역을 마치고 돌아와 장티푸스를 앓았지만, 세 명 모두 회복되어 감사했습니다. 리더들이 아팠지만, 시카리, 아바위리, 도우, 낌끼, 네 부족 팀은 워크숍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아직 번역 과정에 익숙하지 않은 도우와 낌끼 팀은 구어 성경번역의 원리를 배우고 실습하면서 점점 익숙해졌습니다. 번역 프로그램이 업데이트로 생긴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가며 팀원들이 프로그램을 더 잘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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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첫번째 OBT 워크숍 / 함께 말씀을 공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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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웨라 성경 이야기 봉헌식 (3.25~28)
2월 마지막 원스토리 워크숍을 마친 후, 까웨라 번역팀은 3월 25일, 끄웨르바 맘브라모 마을에서 성경 이야기 봉헌 예배와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을 사람들은 춤을 추며 기쁨으로 저희를 맞이했고, 까웨라어 찬양과 성경 이야기로 채워진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언어로 전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24개의 성경 이야기와 10개의 부족어 찬양이 담긴 메모리 카드, 태양광 오디오 플레이어, 새해 달력을 함께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야기 나눔 모임에 사용할 이동식 스피커도 전해주었습니다. 해가 진 후에는 발전기를 돌려, 성경 이야기로 만든 영상을 사람들과 함께 시청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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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봉헌식을 마치고 / 태양광 플레이어, 메모리 카드 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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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웨라어를 말하는 마을들
다음 날, 배를 타고 맘브라모 강을 따라 내려가 마리나팔렌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마을 사람들 여러 명이 함께 저를 번쩍 들어 올리며 환영해주었습니다. 과분한 환영에 '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높이 들려지고, 이들에게 계속해서 환영받고 사랑받아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예배에 이어 성경 이야기 전달식을 가졌고, 마을을 둘러보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축제는 새벽까지 이어졌고, 이튿날 아침 무르마레 마을로 향했습니다. 그곳에는 안식교 교회가 있었는데, 그들에게도 까웨라 성경 이야기를 담은 태양광 오디오 플레이어를 전해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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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하는 마을 사람들 / 까웨라 성경 이야기 배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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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웨라 사람들을 위한 말씀
세 마을을 방문하면서 행사를 준비한 번역팀과 마을 사람들의 헌신에 감사했습니다. 봉헌 예배에 참석해서 감동을 받은 맘브라모 지역의 고위 공무원이 까웨라 번역팀을 까소(면 소재지)에 초대했습니다. 그곳에서 여러 마을의 까웨라 사람들을 만나 성경 번역 사역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자신들의 언어에 대한 자부심과 성경 번역에 대한 관심으로 열띤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어떻게 성경 번역을 도울 수 있을지 찾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까웨라 성경 이야기에 이어 마가복음 번역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까웨라 사람들을 향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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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소에서의 만남 / 무르마레 마을에서 / 작별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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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 번역자 훈련 워크숍(4.28~5.2)
지난해에 이어 파푸아 섬에서 성경을 번역하는 20개 부족 성경 번역팀이 함께 모였습니다. 시니어 선교사들과 번역 자문위원들의 강의를 듣고 실습하며, 서로 묻고 답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시카리 팀은 구어 성경 번역 방법을 시연하며 경험을 나누었고, 까웨라 팀은 나사로와 라이몬이 대표로 참석해 배웠습니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음악에 은사가 있는 라이몬은 까웨라 마을에서 찬양 작곡 워크숍을 열 계획이 있는데, 딱 맞게 준비된 녹음 장비를 받아서 마을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시카리, 까웨라를 비롯한 파푸아 지역 부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속히 전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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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지역 성경 번역팀들 / 구어 성경 번역 시연 / 마이크 사용법 배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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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구전성경번역(OBT) 워크숍 (5.5~23)
시카리 팀은 누가복음 초벌 번역을 생각보다 빨리 마쳤습니다. 그래서 이번 워크숍에서는 번역에 참여하지 않은 시카리 사람들을 불러서 번역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수정·보완을 거치고 번역자문위원 점검까지 잘 마친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누가복음 오디오 성경과 책을 출판해서 배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은 과정을 통해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번역으로 잘 다듬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동안 시카리 팀원들의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 종합 혈액검사를 받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여러 팀원들에게 질병이 발견되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후속 검진과 치료를 잘 받고 건강을 잘 회복하도록, 팀원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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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파푸아에서 3년 6개월을 보내고 안식월 및 본국 사역으로 5월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저희를 위해 기도와 재정으로 함께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동역교회와 동역자님들을 찾아뵙고,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8월 초 파푸아로 돌아가기 전까지, 저희 가족이 몸과 마음의 쉼과 회복을 얻고 새 힘을 받아 다시 사역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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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눅 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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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손 모아주세요
1. 병에 걸린 시카리 팀원과 그 가족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온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2. 시카리 번역팀이 누가복음 점검과 말씀 사역을 신실히 감당하도록. 마띠우스의 마을 방문 사역을 통해 사람들이 말씀의 은혜를 경험하도록.
3. 까웨라 성경 이야기 모임을 이끌 수 있는 리더들이 각 마을마다 세워지도록. 라이몬이 바쁜 중에도 까웨라 찬양 워크숍을 잘 준비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4. 한국에서 머무는 동안 동역자님들과 좋은 만남과 교제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잘 나누며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5. 가족 모두가 한국에서 몸과 마음이 회복되고 새 힘을 얻어 파푸아로 돌아갈 수 있도록. 8월 초 파푸아로 돌아갈 준비와 여정이 순조롭도록.
6. 철자법 워크숍(8.11~22) 준비가 잘 되고, 참석하는 부족 팀들이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는 통일된 철자법을 정립할 수 있도록. 까웨라 부족 팀의 참석 여건이 마련되도록.
7. 씨앗 구어 성경번역 워크숍(8.18~9.5)에 참여하는 네 부족 번역팀이 건강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지혜로 성경을 번역할 수 있도록.
8. 장 선교사 할머니께서 건강하시고 주님을 향한 분명한 믿음으로 평안과 소망 가운데 지내시며, 문 선교사 외할머니의 건강과 믿음을 지켜주시도록.
9. 동역교회와 동역자분들이 날마다 말씀의 은혜를 누리고, 복음을 전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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